빅테크 실적발표 심층분석

안녕하세요, 레드우드입니다.


22년 4분기 빅테크 실적발표가 끝나가고 있는데요. 금리 상승이 멈춰감에 따라 전 세계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가 퍼져가고 있는데요.

가장 관심이 뜨거운 빅테크 실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경기침체 피해갈 수 없는 애플

애플은 3년 만에 처음 분기 매출이 감소하고, 2016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EPS도 컨센서스보다 낮고, 작년보다 13% 감소했는데요.

애플 CEO 팀 쿡은 소비 위축,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강달러를 꼽았는데요. 중국 봉쇄로 공급과 수요가 모두 영향을 받았습니다.

4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서비스 매출은 작년보다 좋아졌고, 현재 중국에서 실적 감소 이유가 해소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처럼 하드웨어를 팔고 마진 높은 서비스 사업을 기업은 누적 디바이스 개수가 많아질수록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수 있어요. 현재 누적 애플 디바이스는 20억 개가 넘습니다.

작년보다 매출은 감소했어도 아이폰 등 하드웨어가 2억 개 이상 증가했다는 것은 서비스 매출이 더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22년보다 공급망도 개선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 마이크로소프트

마소는 가장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 중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성은 견고한데, 애저의 성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죠.

약 1년 동안 매출이 감소한 윈도우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클라우드와 MS365는 견고한 매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도 쓸 수밖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이죠.

경제가 안 좋아도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먹는 것, 일할 때 필요한 프로그램, 스마트폰, 에너지 등이 있는데, 이런 기업은 하락장에 주가 방어력이 뛰어납니다.

고점 대비 20~30% 하락하긴 했지만, 달러 약세와 비용 절감과 함께 사업 확장은 머지않은 시간에 변곡점을 만들어 다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고가 전부인 구글

구글은 디지털 광고 수익이 대부분인 기업이죠. 전년 동기보단 조금 늘어났지만, 컨센서스보다는 부족한 결과를 보였어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은 광고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데요. 유튜브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클라우드 매출은 32% 증가했습니다.

아무리 경기가 안 좋아도, 사람들은 일을 하고, 스마트폰을 쓰고,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기 때문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관련 매출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글은 성장을 위해 12,000명을 감원하면서 19~23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고, 고용 속도를 늦추고 있어요. 경기 침체는 기업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돈이 풀렸을 때 무분별하게 사람을 뽑고, 경기 침체에 사람을 줄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등 경제 상황에 맞게 움직입니다. 

OpenAI의 GPT 3.5 기반 대화형 AI ChatGPT가 출시 후 일일 사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는데,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도 어닝콜에서 대화형 AI를 준비 중이라고 했어요.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과 경쟁이 치열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빅 테크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미션입니다.


홀로 50% 성장 테슬라

테슬라는 빅테크 기업 중에 유일하게 50% 성장한 기업입니다. 월가의 추정치보다 높게 발표했고, 어닝콜에서 긍정적인 얘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는 더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업은 여전히 40% 이상 매년 성장하고 있는데 에너지, 보험 사업은 자동차 사업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FSD 매출도 처음 인식되었어요.

15,000달러인 FSD 사용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본격적인 이익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자동차 가격 할인에 의한 마진 감소를 커버할 중요한 요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FSD 사용자수는 분기마다 20~30%씩 성장하고 있고, 사용자 수는 40만 명이 넘었으며, 누적 마일도 1억 마일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데이터는 FSD를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요.

또한, 에너지 사업부는 그동안 적자였다가 흑자로 완전히 돌아섰고, 연간 10,000개 생산이 가능한 메가 팩토리도 램프업이 진행중입니다.

자동차 사업보다 더 중요한 에너지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죠.


추락 중인 아마존

제프 베조스 전 CEO가 물러난 후, 아마존은 어려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크게 미스난 후, 주가는 크게 하락했어요.

아마존 비즈니스는 전자상거래, 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전체 매출은 늘어났지만, 순이익이 급감한 것이 요인이었습니다.

아마존 이익의 대부분은 AWS와 클라우드에서 발생하는데, 주력 비즈니스의 성장률이 둔화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신호죠. CFO도 몇 분기 동안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안 투자 손실이 순이익 감소로 연결되었고, 1조 달러 시가총액도 위태위태한 상황입니다. 아마존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다른 빅 테크 기업처럼 비용을 줄여 큰 매출 대비 작은 이익 구조를 벗어나야 합니다. 매출이 크다는 것은 결국 이익이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메타버스에 올인한 메타

자사주 매입은 반전 신호이기도 했습니다. 꾸준히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을 하는 기업은 투자 가치가 높고, 워런 버핏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메타는 4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 후 주가는 23% 폭등했어요. 추가로 비용 절감 계획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합니다.

경기 침체 기간에 똑똑한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죠.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은 현재 비용을 줄이고, 부채를 줄이는 데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에 올인하기로 결정한 후, 수년간 이익을 내기 어려운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요.

순이익도 시장 전망치인 60억 2,000만 달러보다 낮은 4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죠. 확실하게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고 이익을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할 때가 투자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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